정중한 독일의 BMW 750Li와 숭고한 대한민국의 나전칠기의 만남입니다.
한국적인 진정한 "멋"이 이런것이구나 싶습니다.
2011년 서울 모터쇼에 BMW나전칠기 프로젝트란이름으로 출품이 되었었습니다.
작품사진은 포토그래퍼 이현익님이 찍으신사진이며 작품을 제작하신분은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 선생님이십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경호 님이시라고 합니다.
BMW코리아와 함께 제작을 한 작품이라네요.
이분이 디자이너 조경호 님이십니다. 전 세계적으로 드믈게 자동차 실내 소재등에 관련된 디자인만
10년 넘게 해오신 완전 전문가이시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디자인중 첫번째 디자인이 채택되어 제작이 들어갔답니다.
이분이 손대현 선생님이십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나전칠기 1호로 지정된 진정한 달인이십니다.
귀한 작품을 제작할때 아무 조개 껍데기나 쓸수있는게아니고
빛 고은 나전 중에 상위 3% 정도 선별후, 도안을 보면서 나전의 무늬와 빛깔 등을 고려해서 배치하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나전이 없을때에는 직접 산지에 가셔서 찾을때도 있었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진정한 명장이 어떤것인지 잘 보여주시네요.
도안을 나전에 옮기고 손수 톱으로 자릅니다. 실제로 옆에서 보고있으면 정말 답답할정도에 느린작업입니다.
일일히 수작업으로 주문하는 사람이 원하는 무늬를 만들어 넣어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문제는 단가겠죠 ㅎㄷㄷ한 제작비라고 본듯합니다.
자른 나전을 반투명 종이에 붙입니다.
화학 접착제는 일체 쓰지 않습니다.
반투명 종이에 붙인 나전을 밑칠이 칠해진 BMW부품에 붙입니다.
이때도 물고기에서 채취한 천연 접착제를 씁니다.
그리고 검은색 옻칠
저기 네모난 붓이 어떤 부위는 인모, 어떤 부의는 무슨 털등 세밀하게 제작된 일본산으로
가격은 붓하나 단가가 800만원이랍니다;
옻나무에 상처를 내면 상처를 매우기위해 고무같은 물질이 흘러나오는데 이걸 채취해서 가구등의 겉면에 칠하는게 옻칠이랍니다.
옻칠은 습기를 먹으면 서서히 굳게 됩니다. 그래서 태양아래 건조한 곳에서 말리는게 아니라
습하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말립니다.
옻칠을하고 며칠을 말리고, 표면을 곱게갈고 이걸 12번해야한답니다.
그래서 하나 만드는데 최소 20일이 걸립니다.
그러면 이런게 나옵니다.
표면을 다듬을때도 물고기 가시를 갈아서만든 가루를 손바닥으로 일일히 문지르며 광을냅니다.
손대현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BMW나전칠기는
표면을 특히 강하게 하기 위해서 더엷게 더 견고하게 굳게 했고
여러번에 걸쳐서 가공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수없는 진동과 온도의 변화 자외선 적외선 등등을 두루 견딜수 있다고 합니다.
BMW코리아에서는 요 코리안 아트 에디션을 ...
일회용 모터쇼 이벤트로서 만든 게 아니고요....
영구적인 생산을 목표로 만든 겁니다.
모터쇼 중에 독일 본사 임원들이 와서 직접 보고 엄지손가락 치켜 들고 "원더풀, 후완타스틱" 했다고 합니다.
아직 본사의 수백가지 혹독한 테스트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채택이 되어 전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널리 퍼지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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